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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주와문화 (3)
관리자
2012/06/26 1276
  음주와문화 (3)

다. 음주요인

 ‘왜 사람들이 술을 마실까?’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지 않지만 다음의 몇 가지 이유들에 의해서 설명할 수 있다.

 1) 유전적 요인

 유전적으로 술을 잘 마실 수 있는 체질을 타고났기 때문에 술을 즐겨 마시고 그러다보니 알코올 중독자가 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술을 잘 마시게 되어 있는 사람이라도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 사람도 많다. 체질적으로 술을 잘 마실 수 있는 사람이 술을 접할 수 없는 이슬람 국가에서 살게 되었다면 한 모금도 술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2) 심리적 요인

 술을 마시게 되는 심리적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술을 마시게 되면 어떠 어떠한 상태(기분)가 되는데 이런 상태를 맛보려는 기대감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즉 술을 마시게 되면 ‘기분이 짜릿해진다’, ‘걱정을 잊을 수 있다’, ‘긴장을 해소할 수 있다’,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적극적 또는 공격적으로 될 수 있다’ 등의 술 마신 후에 느낄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그것을 다시 체험하기 위해서 술을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3) 사회문화적 요인

 첫째, 술 마시는 이유 중 가장 흔한 것이 스트레스 해소이다. 복잡하고 힘든 사회 생활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손쉬운 대처방법 중의 하나가 술을 마시는 것이다. 그러면 술을 마시면 과연 스트레스가 해소되느냐? 연구들에 의하면 소량의 술을 마실 때만이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다고 한다. 지나치게 마실 경우에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이게 된다는 것이다. 즉 과다한 알코올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원래 해소하고자 했던 스트레스에 또 다른 스트레스가 더해지는 셈이다. 결국 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자신의 신체에서 기분 좋게 흡수할 수 있는 양 정도만 마셔야 할 것이다. 그 이상은 오히려 신체에 갑절의 스트레스를 주는 셈이 된다.

 둘째, 술을 마시게 되는 동기를 사회적인 수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친구 또는 동료들의 권유, 부모로부터의 학습 등에 의해 마시는 경우이다. 즉 주변의 친구들이 마시니까 덩달아 마시던가 아니면 마시라고 권하기 때문에 마시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술을 같이 마시지 않으면 친구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같이 보조를 맞추어 마시게 된다.

 부모가 술을 마시면 그 자식들도 술을 마시게 된다. 왜냐하면 부모로부터 술 마시는 것을 배우기 때문이다. 물론 부모가 정상에서 벗어난 음주행동을 보일 경우 자식이 그 반대급부로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는 있지만 이는 흔하지 않다.

 셋째, 음주가 갖는 사회적 믿음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된다. 술을 마신다는 것은 ‘일상으로부터의 탈출(time-out)을 의미한다.’ ‘정(情)을 나누는 것이다.’,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다.’등의 사회적 믿음 때문에 술이 권장된다. 술 마시는 것은 ‘정을 나누는 것’이라는 사회적 믿음이 지배하는 경우 술을 많이 마시면 곧 정을 많이 나누는 것으로 착각할 수 밖에 없다.

 넷째, 술이 가진 상징성 때문에 술을 마신다. 교회의 ‘성만찬’에서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는 것에서 이를 볼 수 있다. 또한 술이 특정계층의 사람들에게는 접근이 불가능 할 경우에 술을 마신다는 것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된다. 어린이나 청소년, 여자들에게는 술 마시는 것이 허락되지 않고 성인 남자들만 마실 수 있도록 되어있는 사회에서는 술을 마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성인 남자들이 사회에서 누리는 혜택을 누리는 듯한 상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이 술 마시는 이유 중의 하나가 어른들을 흉내내기 위하여 즉 어른이 빨리 되고 싶은 마음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그 예이다.

 다섯째, 또한 집단의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의례적인 것으로도 사용된다. 제사를 지내고 ‘음복’을 하는 것은 제사를 함께 지낸 모두가 하나임을 확인하는 구체적인 행동인 셈이다. 각종 모임과 직장에서 친목을 도모하는 방법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이러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 신입생환영회에서 한다는 소위 ‘사발식’도 이런 이유이다.

 술을 마시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듯이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① 술 취한다는 것이 싫어서

 ② 술 마시고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꼴이 보기 싫어서

 ③ 술 마신 다음 머리가 아픈 것과 같이 신체적으로 기분 나쁜 경험 때문에

 ④ 술이 몸에 받지 않아서

 ⑤ 술 때문에 여러 가지 피해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⑥ 술을 많이 마시면 배가 나오거나 피부가 나빠지는 이유 때문에



 

 라. 바람직한 음주 습관

 우리 나라의 법에 의하면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19세 이상이 되면 술을 마실 수 있는 법적인 연령이 되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하여는 올바르게 마시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 나라의 문화가 술에 대하여 허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술을 권장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할 때,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고려해서 나름대로의 술 마시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 법적으로 술을 마실 나이가 되지 않은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경우에는 술을 피하는 것이 제일 좋다. 위에서 술을 마시지 않아야 되는 이유는 설명하였기 때문에 여기서는 어떻게 거절 할 것인가에 대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청소년이 술을 마시는 것은 법을 위반하는 불법행동이므로 법을 지키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② 술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용기있는 사람이다.

 ③ 위의 통계에서 본 것처럼 청소년 중에 술을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다.

 ④ 술을 권하는 친구에게 “마시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를 분명하게 전한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친구사이를 끊겠다고 위협하는 친구는 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는 분명하게 거절하는 친구의 용기를 높이 평가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 법적으로도 술을 마시게 된 나이가 되어 술을 마실 수 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술을 어떻게 마시는 것이 가장 올바른 음주법일까? 아마도 음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로 할 수 있는 정도는 음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실천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란 사람마다 다르다. 소위 체질에 따라 같은 사람이라도 분위기, 또는 언제 마시느냐, 누구와 마시느냐, 어떤 장소에서 마시느냐, 무슨 술을 어떤 이유에서 마시느냐 등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는 상당히 다르다.

 술을 처음으로 대하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명심하여야 할 것이 있다.

 ① 가능한 한 술을 대신 할 수 있는 것(음료수, 비 알코올 음료)으로 술마시는 이유를 대신한다. 중요한 것은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술이 아닌 것으로도 술 마셔야 하는이유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술을 마셔야 하는 이유들을 충족할 수 있는 다른 대안들(예 : 운동, 노래방 등)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② 술을 마실 줄 아는 것이 더 사교적이라고 여기는 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진정한 사교력은 술에 의존하지 않고도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③ 마실 줄 알면서도 절제하는 것이 훨씬 용기있고 매력적인 행동이다.

 ④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술을 마셔야 한다. 자신을 책임진다는 것은 술 마시는 동안 뿐만 아니라 술 마신 이후의 행동에서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 신입생의 ‘사발식’이후 죽음을 부른 학생들처럼 자신의 주량을 넘도록 마시고 인사불성이 되어 위 내용물에 질식사하거나 아주 낮은 물에 빠져서 익사하는 경우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⑤ 술 먹는 자리에 자신을 돌보아 줄 사람을 지정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⑥ 자신의 주량을 알고 그만큼만 마신다. 사람마다 술을 마실 수 있는 능력(흔히 주량이라고 함.)이 다르므로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그 범위 내에서만 마신다.

 ⑦ 천천히 마신다. 한꺼번에 다 마시는 소위 ‘원샷’은 술을 빨리 취하게 한다. 여러 번에 나누어서 천천히 마셔서 폭음을 하지 않도록 한다.

 ⑧ 술은 즐겁게 마신다. 여러 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마시면 그만큼 덜 마시면서 술 마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⑨ 운전을 해야하는 사람이나, 기계를 운행해야되는 사람, 그리고 위험한 상황에서 작업을 해야하는 사람은 절대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⑩ 어떤 상황에서 얼마만큼의 양을 마시는 것이 절대 안전하다는 것을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조심을 요하는 상황이라면 절대 마셔서는 안 된다.

 ⑪ 술을 즐길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을 개발하여 활용하라. 상황에 따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술의 해독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기본 원칙에서 ‘덜 마실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을 나름대로 개발하여 사용한다.

 술이 세다는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 선진국에서는 술을 조금만 많이 마셔도 이상하게 보는 문화적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다고 자랑하는 것은 먹는 것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과 같다.

 ⑫ 알코올 섭취능력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여 상대방을 과음하도록 하는 권주는 절대 하지 않는다. 또한 잔을 돌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⑬ 우리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지키고 있던 소위 주도(酒道)를 몸에 익혀 실천하여 음주가 음주후의 사회적 행동변화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술 마시는 것도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마실 줄 아는 것이 공중도덕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⑭ 술과 다른 약물을 동시에 혼용하지 않는다. 술과 다른 약물을 혼용할 경우에는 그 폐해가 2배 이상이 되므로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담배도 약물의 일종이다.

 ⑮ 특히 임신 중에는 완전히 금주하는 것이 아주 바람직하다.

 핵심적으로 말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절대 음주량이 있을 수는 없는 것이며 확실한 것은 음주량이 늘수록 신체가 폐해를 입을 가능성을 커진다는 것이다.

 

 조하주(糟下酒) : 성(性)이 완(緩)하고 온(溫)하게 하여 풍한(風寒)을 막는다. 거르지 않은 술이다.

 두림주(豆淋酒) : 풍경(風痙)이 각궁장(角弓張)을 다스린다.

 총고주(蔥鼓酒) : 풍한을 화해하고 상한(傷寒)에 땀을 낸다.

 포도주(葡萄酒) : 안색을 머무르게 하고 신장을 덥게 한다.

 상심주(桑甚酒) : 오장을 돕고 눈, 귀를 밝히니 즙을 취하여 술을 빚는다.

 구기주(拘杞酒) : 허를 보하고 비장을 건강하게 해 준다.

 지황주(地黃酒) : 피를 깨끗이 하고 안색을 머물게 한다.

 무술주(戊戌酒) : 양기를 크게 보한다.

 송엽주(松葉酒) : 각기와 풍비(風痹)를 다스린다.

 송절주(松節酒) : 역절풍(歷節風)을 다스린다.

 창포주(菖蒲酒) : 풍비를 다스리고 년수를 늘린다.

 서두주(庶頭酒) : 기혈을 보한다.

 고아주(羔兒酒) : 비건(肥健)하여진다.

 밀주(密酒) : 보익하고 풍진을 다스린다.

 춘주(春酒) : 대체로 미주(美酒)인데 지금의 삼해주(三亥酒)이다.

 무회주(無灰酒) : 다른 물질이 섞이지 아니한 술로, 순주(醇酒)이다.

 병자주(餠子酒) : 나미분(糯米粉)에 모든 약을 화합하여 누룩을 만들어 빚은 술이다.

 황련주(黃連酒) : 주독을 풀고 사람을 상하지 아니한다.

 국화주(菊花酒) : 연년(延年), 익수(益壽)하고 풍현(風眩)을 다스린다.

 천문동주(天門冬酒) : 기를 보하고 연년한다.

 섬라주(暹羅酒) : 적(積)을 부수고 충을 죽인다.

 홍국주(紅麴酒) : 열하고 독이 있으니 장기(章氣)를 물리치고 타상을 다스린다.

 동양주(東釀酒) : 술맛이 맑고 향기로운 것이 예로부터 유명하다.

 금분주(金盆酒) : 순미(醇美)한 것이 좋기는 하나 동양주만 못하다.

 소주소병주(蘇州小甁酒) : 국(麴)에 열약(熱藥)을 넣은 것이니 마시면 두통이 나고 갈증이 난다.

 남경금화주(南京金花酒) : 맛이 너무 달므로 많이 먹으면 속에 머물러서 적(積)이 모인다.

 유안녹두주(惟安綠豆酒) : 국(麴)에 녹두가 든 것이니 해독하는 좋은 술이다.

 강서마고주(江西麻姑酒) : 샘에서 붙은 이름으로 맛이 매우 좋다.

 소주(燒酒) : 원나라 때부터 생긴 것인데 맛이 극히 신열(辛熱)하여 먹으면 사람을 상  하게 한다.

 자주(煮酒) : 맛이 좋으니 여름에 먹으면 좋다.

 이화주(梨花酒) : 색이 희고 맛이 순하니 봄, 여름에 적당하다.



 

 바. 한의서 중의 약용주

 장수 주류 : 고본주(固本酒), 오발주, 창포주, 천문동주, 무술주, 지황주

 귓병 치료주 : 침사주(鍼砂酒)

 허리병 치료주 : 신국주(神麴酒)

 백발 치료 주류 : 중산환동주(中山環童酒), 경험오발주(經驗烏髮酒), 신선고본주(神仙固本酒)

 풍병 치료 주류 : 송엽주(松葉酒), 송절주, 독활주(獨活酒), 두마주, 조하주, 총두주

 응달 치료 주류 : 당귀주(当歸酒), 원지주(遠志酒), 괴하주(槐花酒), 인동주

 나창 치료 주류 : 백화사주(白花蛇酒), 오사주(烏蛇酒)

 두진 치료 주류(痘疹治療酒類) : 고타주(古妥酒)

 오장 보약 주류 : 상심주(桑椹酒)

 안색 보호 주류 : 포도주(葡萄酒)

 기혈 보약 주류 : 서두주(庶頭酒)

 흉건용 주류 : 어아주

 풍진 치료주 : 밀주(密酒)

 적치료 주류 : 진라주(進羅酒)

 타상 치료 주류 : 홍국주

 해독용 주류 : 황련주(黃連酒), 녹두주

 기타 약용 주류 : 춘주(春酒), 무회주(無灰酒), 병자주, 동양주, 금분주, 산동추로백(山東秋露白), 소주 소병주, 남경금화주, 강서마고주, 소주, 이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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