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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주와 문화 (1)
관리자
2012/06/26 2902
음주와문화 (1) 

 가. 음주인구 비율

 한국생산성 본부에 따르면 1997년 우리나라의 음주인구는 약 2천만~2천20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표 1-1. 에는 1986년 이후 3년마다 1995년까지의 음주인구 비율과 그들의 음주 횟수를 보여주고 있다. 표에서 보면, 월 2~4회의 음주자가 제일 많으며 거의 매일 마시는 사람이 1986년에는 12.0%에서 1989년 10.1%, 1992년에는 8.9% 그리고 1995년에는 8.4%로 감소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개인당 음주의 빈도는 줄어들고 있지만 전체 음주인구 비율은 48.3%(1986년)에서 57.0%(1989년), 57.9%(1992년), 63.1%(1995년) 등의 양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표 1-1. 연도별 음주인구 비율                                         

 (단위: %) 

구분

 

음주인구비율

음주횟수

월1회이하

월2~4회

주2~4회

거의 매일

1986

전국

48.3

28.1

37.9

22.0

12.0

1989

전국

57.0

85.3

32.1

29.1

14.3

63.5

38.9

43.5

28.4

21.8

28.8

5.7

10.1

13.4

2.5

1992

전국

57.9

84.7

33.0

31.0

16.6

62.3

39.7

43.7

30.0

21.4

28.1

5.4

8.9

11.7

2.3

1995

전국

63.1

83.0

44.6

31.4

14.8

60.3

35.1

37.7

30.5

25.2

35.5

7.3

8.4

12.1

1.9



 자료 : 통계청, 『한국의 사회지표』, 1998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여성 음주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표 1-1에서 보듯이 1989년에 여성 중 32.1%가 음주를 하였으나, 1992년에는 33%로, 1995년에는 44.6%의 여성 인구가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2년에서 3년만에 11.6%가 증가한 수치는 놀랄 만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20~30%는 애주가 수준이며 3%는 알코올 중독에 가까운 중증이라고 한다. 한편 1997년 초 한국갤럽에서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1천 502명을 대상으로 음주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의 61.2%가 음주를 하고 있다고 응답하고 있다. 성인 여성 5명 가운데 3명은 음주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20대 초반 여성은 무려 83%가 술을 마시는 것이다(이남진, 1997 : 142). 남성 음주자의 수가 감소하거나 비슷한 반면 여성 음주자의 수의 이 같은 증가 경향은 음주인구의 저변이 확장되고 있는 주요한 보기로서 향후 주류의 종류도 여성 취향에 맞추어 더욱 다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들 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1996년 문화체육부에서 9~24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조사자의 71.8%가 한번이라도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대답하였다(표 1-2 참조). 이를 좀 더 자세하게 보면, 조사 시점에서 지난 일년 동안 술을 마신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마신적이 있다고 대답한 청소년은 51.2%이었으며 지난 한달 동안에 마신 적이 있다고 대답한 경우는 29.6%이었다. 특이한 것은 성인들에 비해 이 조사에서 나타난 청소년들의 음주경험은 남녀간에 많은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음주에 관한 한 남녀 평등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현재 술을 마시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는 지난 한달 동안의 음주 경험률이 다른 경험률들에 비해 바람직하다고 볼 때, 청소년 10명 중 3명 꼴로 술을 마시고 있으며 남녀간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술을 마시지 않는 청소년이 10명 중 7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표 1-2. 청소년의 음주 경험률

                                           (단위: %)

평생 경험률

일년 경험률

한달 경험률

남자

여자

전체

남자

여자

전체

남자 

여자

전체

74.0

69.5

71.8

52.1

50.4

51.2

32.0

27.7

29.6

 평생 경험률 :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마셔 본 경험

 일년 경험률 : 지난 일년 동안 한 번이라도 마셔 본 경험

 한달 경험률 : 지난 한달 동안 한 번이라도 마셔 본 경험

 자료 : 문화체육부, 청소년 약물남용 실태와 예방대책 연구, 1996

 

◦ 술소비

 음주인구의 비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술 소비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세 이상 성인 1인당 국내에서 생산하는 주류의 소비량을 연도별로 파악해보니 그림 1-3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그림에서 보듯이 탁주를 제외한 주류의 1인당

그림 1-3. 연도별 1인당 술 소비량



소비량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맥주의 경우 여타 주류에 비교하여 소비량의 증가 비율은 훨씬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주로 가족이나 친지들과 술을 마시는 미국인과 다르게 우리 나라 사람들은 주로 회사의 업무에 관련하여 술을 마신다. 때문에 술에 관련하여 지출되는 경비 중 큰 규모는 회사에서 접대 차원으로 지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좀더 정확히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도시 가구당 월평균 주류 소비 지출액을 조사하여 보았다. 통계표상에서 주류는 식료품 항목에 계산되어 있는데 표 1-4에서는 1974년 이후 연도별 주류 지출액과 식료품 지출액을 비교하고 전체 식료품 지출액에서 주류 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하였다. 이 표 1-4에서 보면 음주 지불의 절대비용은 각 연도별로 증가되어 왔고 특히 1997년에는 제일 많이 지출된 것을 알 수 있다.

 

표 1-4. 도시 가구당 월평균 주류 소비 지출액

                            (단위: 원)

연도

주류 

지출액

식료품

전체액

비율(%)

연도

주류

 지출액

식료품

전체액

비율(%)

1974

409

21,677

1.89

1989

2,700

189,500

1.43

1977

1,040

40,130

2.59

1992

4,000

285,700

1.40

1980

2,609

77,498

3.37

1995

5,000

367,100

1.36

1983

1,812

106,859

1.70

1997

5,500

427,500

1.29

1986

1,850

126,658

1.46

1998

4,600

348,600

1.32

참고 : 위 지표 중 1998년도는 3/4분기까지의 월 평균 지출액

자료 : 통계청, 『한국통계월보』, 각년도



 

그런데 음주 지불비용이 식료품 전체 소비에 지출되는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정치적 혹은 경제적으로 격렬한 사건이 발생한 1980년과 1998년을 제외하면 감소되어 왔던 것도 알 수 있다.

한편 서울과 부산의 남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1달 평균 용돈은 31만 원이며 그 가운데 절반인 15만 원정도가 술값으로 지불된다는 보고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할지라도 우리 나라에서 지불되는 술값의 총액은 자그마치 약 11조 7천억원으로(1994년 통계) 우리 나라 정부 예산의 20% 규모에 달하는 수치가 나올 수 없다. 기업에서 술 접대에 의하여 지출되는 방식을 이미지식으로 확인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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